호우 피해지역 고향사랑기부 세액공제 2배 확대

Last Updated :
호우 피해지역 고향사랑기부 세액공제 2배 확대

기록적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전국적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고향사랑e음'과 다양한 민간기부 플랫폼을 통해 일반기부 및 지정기부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기부 세액공제율 2배 상향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10만 원을 초과하는 기부금에 대해 기존 16.5%에서 2배 상향된 33%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혜택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3개월간 유효하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피해 현황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특히 큰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22일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되었다. 23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9명, 실종 9명 등 총 28명에 달한다. 공공 및 사유시설 피해는 8,200여 건에 이르며, 도로 침수, 하천 붕괴, 주택 침수 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기부 참여와 활용 계획

피해지역 지자체들은 고향사랑기부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과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위기브, 액티부키, 웰로 등 다양한 민간 플랫폼을 통해 기부 참여를 적극 호소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기부를 국민 참여형 재난 회복 캠페인으로 보고 있으며, 모인 기부금은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복구와 예방시설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민간 플랫폼의 기부 활성화 노력

주요 민간 플랫폼들도 기부 활성화를 위해 피해지역 전용 배너와 팝업창, SNS 기부 캠페인, 기부 인증 릴레이 이벤트 등을 전개하고 있다. 기부자는 온라인(고향사랑e음, 민간 플랫폼)과 오프라인(농협은행 및 농축협 지점)을 통해 원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으며, 답례품을 받거나 전액 기부도 가능하다.

행안부 차관의 당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고향사랑기부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국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고향사랑 기부금을 통한 피해 극복과 함께 답례품 생산·판매로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연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우 피해지역 고향사랑기부 세액공제 2배 확대
호우 피해지역 고향사랑기부 세액공제 2배 확대
기사작성 : 관리자
호우 피해지역 고향사랑기부 세액공제 2배 확대 | 뉴스다오 : https://newsdao.kr/24427
경기도 김포시 태장로 789(장기동) 금광하이테크시티 758호(10090) 대표전화 : 031-403-3084 회사명 : (주)프로스
제호 : 뉴스다오 등록번호 : 경기,아 53209 등록일 : 2022-03-23 발행일 : 2022-03-23 발행·편집인 : 김훈철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훈철
뉴스다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뉴스다오 © newsdao.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