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개인정보 보호, 3대 수칙 꼭 지키세요

휴가철 개인정보 보호, 3대 수칙 꼭 지키세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과 불법 유통에 대한 집중 대응에 나섰습니다. 여행, 숙박, 교통 등 디지털 서비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이용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특별 점검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개인정보 노출 집중 점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하여 8월 31일까지 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 유통에 대한 집중 탐지 기간을 운영합니다. 특히, 불법 스팸과 스미싱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여행 관련 사이트, 커뮤니티, SNS 게시물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한 주요 포털과 관계망서비스 운영사업자와 협력 채널을 운영하며,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불법 스팸과 스미싱에 악용되는 게시물을 신속히 삭제하고 차단하는 조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여행객을 위한 3대 개인정보 안전 수칙

1. 여행 후기나 정보를 온라인에 게시할 때는 개인정보를 반드시 마스킹해야 합니다. 항공권이나 사진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내용을 무심코 게시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다수가 사용하는 기기를 이용할 때는 개인정보 기록이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렌터카에서 네비게이션이나 음악 청취를 위해 블루투스 연결 기록을 삭제하고, 숙박시설의 셀프 체크인 무인 단말기 사용 후에는 종료 화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3. 의심스러운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앱 설치 요청은 거부해야 합니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관련된 URL 클릭이나 앱 설치 유도 문자메시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정보위의 당부

남석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은 "여름 휴가철은 야외 활동과 함께 디지털 서비스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로, 개인정보가 무심코 유출될 위험이 높아 생활 속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점검 기간 동안 불법 유통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탐지된 게시물에 대해 신속한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