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펀드 13개 운용사 선정 역대 최대 2조4000억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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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글로벌펀드 13개 운용사 선정 역대 최대 2조4000억 조성

중기부, 글로벌펀드 운용사 13곳 선정 및 2조 4000억 원 규모 펀드 조성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3월 3일, 올해 글로벌펀드 운용사 13곳을 선정하고 이들과 함께 총 2조 4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성 규모는 역대 최대치로,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펀드 사업 개요와 성과

글로벌펀드는 해외 우수 벤처캐피털이 운영하는 펀드에 모태펀드가 출자하여, 출자금액 이상을 의무적으로 한국 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74개 펀드에 12조 3000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중기부가 운영해온 이 사업을 통해 652개 한국 벤처·스타트업이 약 1조 300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특히 토스, 당근마켓, 리벨리온 등 글로벌 유니콘 기업 탄생에 기여하며 국내 벤처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올해 글로벌펀드의 확대 및 다변화

중기부는 올해 글로벌펀드 출자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00억 원으로 증액하고, AI, 기후테크, 세컨더리 분야를 신설하는 등 투자 분야를 다변화했다. 이를 통해 펀드 결성 규모는 AI 펀드 1조 원을 포함해 총 2조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운용사 선정 과정과 평가 기준

중기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출자 공고를 내고, 신청 접수 후 서류 심사, 현장 실사, 출자 심의회를 거쳐 최종 13개 글로벌 벤처캐피탈을 운용사로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펀드 결성 가능성, 투자 전문성, 그리고 한국 투자 및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 기여도에 중점을 두었다.

선정된 운용사 및 지역별 분포

선정된 운용사는 일반 분야 10개, AI 1개, 기후테크 1개, 세컨더리 1개로 구성되었으며, 미국, 프랑스, 영국,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6개국의 벤처캐피탈이 포함되었다. 대표적으로 미국 TTCP, 프랑스 Jolt Capital, 일본 DCI Partners 등이 선정되었다.

한국기업 의무 투자 및 향후 계획

이번 글로벌펀드는 모태펀드에서 1700억 원을 출자하며, 한국 기업에 대한 의무 투자 금액도 역대 최대인 27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 공고 후 6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하며, 결성 지연 시 최대 6개월까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중기부 장관의 의지와 비전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펀드는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사 네트워크와의 연결 기회를 제공한다"며, "중기부는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글로벌펀드를 확대하고,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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