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기피제, 팔찌·스티커형은 허가 없어 주의
여름철 모기기피제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여름철 모기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심각한 감염병을 전파할 수 있는 위험한 해충입니다. 이에 따라 모기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모기기피제 사용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활용한 의약외품 모기기피제가 여름철 필수품임을 강조하며, 특히 팔찌형이나 스티커형 제품은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바 없으므로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향기나는 팔찌나 스티커가 모기기피제로 오인되어 잘못 구매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유효성분과 사용 연령 확인 필수
모기기피제는 노출된 피부나 옷, 양말, 신발 등에 뿌리거나 얇게 발라 사용하며, 얼굴에 바를 때는 손에 먼저 덜어 눈과 입 주위를 피해 발라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어른이 직접 손에 덜어 발라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전한 사용법과 부작용 예방
모기기피제의 효과는 보통 4~5시간 지속되며, 과도한 사용은 피부 발적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4시간 이내에 추가 사용을 삼가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기피제가 묻은 피부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옷과 양말도 반드시 세탁해야 합니다.
상처나 염증 부위, 점막, 눈과 입 주위, 햇볕에 탄 피부에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만약 피부 발적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눈에 들어갔을 경우 즉시 물로 씻고 필요 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약외품 허가 여부 확인과 안전한 구매
모기기피제 구매 시에는 제품 용기와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사이트에서 제품 정보를 조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의약외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