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학교 주변 안전 대대적 점검

전국 초등학교 주변 안전 대대적 점검

정부는 2025년 9월 26일까지 전국 6300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목표로 교통, 식품, 제품 안전, 유해 환경, 불법 광고물 등 다양한 위해 요소를 꼼꼼히 살피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장 점검과 세부 내용

교육부는 지난 9월 3일 전라북도 궁동초등학교를 방문해 관계기관과 함께 학교 주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등하굣길 보도 확보와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았으며, 학교 인근 어린이 식품 판매점에서는 기호식품의 소비기한을 확인하는 등 식품 안전 점검도 병행했습니다.

또한 어린이 제품 무인판매점의 판매 제품 종류와 KC 인증 현황을 확인하는 등 제품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이처럼 현장 점검을 통해 초등학교 주변의 다양한 위해 요소를 직접 점검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강화되는 어린이 안전관리 정책

정부는 2025년 2학기부터 새 정부의 어린이 안전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분야별 점검과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 과속,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합니다.

통학로 주변 공사장의 불법 적치물 점검과 노후 안전시설 보수·정비도 병행하며,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어린이가 먼저 건너도록 안내하는 등 세심한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합니다. 특히 사고 다발 지역과 단속 사각지대에는 현장 단속 인력을 배치하고, 하교 시간대 단속을 강화해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식품 및 유해 환경 점검 강화

식품 안전을 위해 학교 급식과 주변 업소에 대한 위생 관리 점검도 철저히 진행됩니다. 방학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 시설과 기구의 관리 상태, 식재료 소비기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의 위생 수칙 준수와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도 지도·점검합니다.

최근 증가하는 무인판매업소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며, 민간단체인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협력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청소년 유해 요소 단속도 병행합니다. 학교 주변 유해업소에는 청소년 출입 및 고용 금지 표시를 부착하도록 안내하고, 청소년 이용이 불가능한 식품과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 금지 표시를 부착하도록 지도합니다.

불법 어린이 제품 및 광고물 단속

무인점포를 포함해 어린이가 자주 이용하는 문구점, 편의점 등에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어린이 제품 판매 여부도 소비자 단체와 함께 점검합니다. 점검 결과 적발이 많은 지역은 2025년 10월부터 한 달간 추가 점검을 실시해 불법 어린이 제품 판매 근절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한 통학로 주변 노후 및 불량 간판 정비와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유동 광고물 적발 시 즉시 수거하는 작업도 병행하며, 추석 연휴 대비 불법 광고물 일제 점검과 연계해 대규모로 실시합니다.

교육부의 의지와 국민 참여 당부

전진석 교육자치안전정책관은 "정부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의 위해 요소를 세심히 살펴보고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위해 요소 점검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