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계대출 4조8000억 증가, 총량관리 내 안정적

10월 가계대출 동향과 금융당국의 관리 방침
2025년 10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4조 8000억 원 증가하며 전월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해 10월 가계대출 동향과 올해 가계부채 총량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관계기관과 금융권의 협력 점검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주요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이 참석해 가계부채 현황을 면밀히 분석했다.
가계대출 증가 내역
지난달 가계대출은 4조 8000억 원 증가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은 3조 2000억 원 늘어 전월 3조 5000억 원보다 증가 폭이 다소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1조 6000억 원 증가해 전월 2조 4000억 원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신용대출은 1조 6000억 원 감소에서 9000억 원 증가로 전환된 점이 눈에 띈다.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회의 참석자들은 10월 가계대출 증가가 중도금 대출 실행 일정에 따른 물량이며, 은행권 일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지속 감소하는 점을 고려할 때 가계대출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가계대출 추이와 모니터링 필요성
다만, 지난달 15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이전 주택거래량 증가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은 11월과 12월 중 시차를 두고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가계대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증가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의 관리와 점검 강화
신진창 사무처장은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량목표 범위 내에서 원활히 관리되고 있으나, 연말 주택담보대출 증가 가능성과 11월 가계대출 증가세 확대를 고려해 가계부채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7월부터 10월까지 은행권 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 실태 점검에서 45건 이상의 위반 사례가 발견됐으며, 제2금융권과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을 요청했다.
제2금융권과 새마을금고 점검 계획
금융감독원은 이번 달 내로 제2금융권 현장점검을 마무리하고 위반 차주에 대해 대출 회수 등 조치를 연내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 사업자대출 2897건을 자체 점검해 용도 외 유용 사례를 적발했으며, 8월 이후 대출에 대해서도 규제 우회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