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시스템 위기경보 단계 하향 조정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 하향 조정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복구 중이던 행정정보시스템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복구를 마무리했다고 2025년 11월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가 기존의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되었다.
복구 현황과 위기경보 조정 배경
행정안전부는 1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위기상황대응본부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복구 현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대전센터 내 총 709개 시스템 중 696개가 복구되어 복구율은 98.2%에 달한다. 대구센터로 이전 예정인 13개 시스템도 차질 없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응체계 전환과 향후 계획
위기경보 단계 하향에 따라 대응체계도 '위기상황대응본부'에서 디지털정부정책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위기상황대응팀'으로 전환된다. 위기상황대응팀은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시스템들의 복구 작업을 면밀히 관리하며, 특이 사항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복구 작업의 세부 사항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시스템들은 클라우드 이전에 따른 응용프로그램 변경이 필요하며, 소방청의 '소방장비통합관리 시스템'처럼 분진 피해로 인한 스토리지 복구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포렌식팀과 스토리지 장비 제조사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정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의 의지와 국민에 대한 감사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불편을 감수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밤낮없이 복구 작업에 매진한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남은 대구센터 이전 복구 작업이 연말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