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구주택총조사, 국민 참여로 성공적 완수

2025 인구주택총조사, 국민 참여로 성공적 완수

국가데이터처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18일까지 전체 가구의 20%에 해당하는 약 500만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조사원 채용 미달 등 일부 시군구에서는 조사 기간을 연장하여 이달 내에 조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센서스 100주년을 맞아 실시된 이번 총조사는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다양한 조사항목을 발굴하여 활용도를 높였으며, 행정자료 활용 확대를 통해 응답자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또한, 외국어 조사표를 20종으로 확대하여 외국인 가구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응답자가 쉽고 편리하게 스스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자조사표를 개선했으며, AI와 전문 상담사가 24시간 운영하는 콜센터를 통해 조사 관련 문의를 신속히 해결했습니다. 전화조사 역시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조사 현장에서는 약 3만 명의 조사요원과 260여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국민 참여를 독려하고 안전한 조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에서 수집한 자료는 철저한 보안 시스템 아래 처리되며, 내년 11월 말에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데이터처는 앞으로도 정확한 통계자료가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