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서 전략외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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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서 전략외교 강화

이 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 출국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026년 4월 19일,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고속 성장 중인 두 국가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넓히고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8년 만의 인도 국빈 방문

이 대통령은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인도 뉴델리를 국빈 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8년 만이며,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 기간 내 국빈 방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20일에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소인수회담 및 확대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식과 공동 언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주요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기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한-인도 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호혜적이며 전략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국 정상은 중동 전쟁 등 국제 정세의 격변 속에서 에너지 공급망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한반도 및 역내 평화를 위한 건설적 협력을 이어가자는 의지를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방문 및 정상회담

인도 방문을 마친 이 대통령은 21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한다. 22일에는 베트남 거주 동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정상회담 후에는 MOU 교환식과 공동 언론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양 정상 간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전략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 고위 인사 면담 및 경제 협력

23일에는 베트남 서열 2위인 레 민 흥 총리와 서열 3위인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면담 및 오찬이 예정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 사항 해결을 당부하고, 교류 활성화 및 베트남 거주 기업인과 재외동포의 체류 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교역·투자, 인공지능(AI), 과학기술, 에너지 전환 등 미래 지향적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순방 마무리 및 귀국

순방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또 럼 서기장과 함께 베트남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탕롱 황성을 방문해 친교 일정을 가진 후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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