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지하차도 통제 실시간 안내 시작

집중호우 시 지하차도 통제, 내비게이션으로 실시간 안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위험이 커짐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돕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 2026년 5월부터 지하차도 통제 정보를 내비게이션과 지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다.
내비게이션과 지도 앱에서 통제 정보 및 우회도로 안내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과 같은 지도 앱과 티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현대차 및 기아커넥티드카 서비스, 아이나비, 아틀란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 앱에서 제공된다.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차도가 통제될 경우, 운전자는 진입 전에 통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안전한 우회 경로도 함께 안내받게 된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안전 강화 노력
지난 2023년 7월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전국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 설치가 확대되었으나, 운전자가 통제 여부를 사전에 알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이번 실시간 통제 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이 긴급 회차나 불편 없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제 정보 전달 체계와 협력
지하차도 침수 시 지방정부가 현장 통제를 실시하면, 해당 정보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에 전송된다. 이후 경찰청을 거쳐 내비게이션 앱에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운전자에게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정부, 민간 내비게이션사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서울·대전 83개 지하차도 시범 운영 후 전국 확대 예정
시범 서비스는 서울과 대전 지역의 지하차도 8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보완 과정을 거쳐 2027년 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번 서비스는 위험 상황에서 지하차도 통제 정보가 실제 운전자의 우회로 안내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재난안전 데이터가 국민 체감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