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시티 무엇이 달라지나 2026년부터

K-AI 시티, 2030년까지 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정부가 2030년까지 사람 중심의 미래도시를 목표로 하는 'K-AI 시티' 조성에 본격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AI와 로봇 기술을 자유롭게 실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국내 AI 기술력과 산업이 집약된 수출형 도시로 육성하는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공개됐으며, AI 3대 강국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K-AI 시티를 목표로 한다. 정부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미래도시 조성, AI·로봇 기술을 자유롭게 실험하고 즐기는 도시, 그리고 국내 AI 기술력과 산업이 집약된 수출형 도시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5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첫째, AI 혁신서비스 발굴과 둘째, AI 시티 인프라 구축, 셋째, 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및 운영, 넷째, K-AI 시티 선도모델 확산, 다섯째, 법·제도 기반 마련이다.
국토부는 도시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시티+X 서비스'를 개발하고, 민간 주도의 AI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공공부문에서는 건축행정 AI, 도시계획 AI 등 체감도 높은 서비스를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AI시티 발전 단계에 따른 인프라와 서비스를 5단계로 구분하는 기술 로드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AI시티 인프라는 도시지능센터(두뇌), 데이터 파이프라인(신경망), 피지컬AI 및 지능형 시설물(신체)로 구성된다. 기존 도시운영 시설을 도시지능센터로 고도화하고, 스마트+빌딩 확산과 AI 기술 수용성을 갖춘 지능형 시설물 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AI 특화 시범도시는 원주, 천안·아산, 새만금, 광주 등 5개 지역에 조성된다. 원주와 천안·아산은 테스트베드형으로, 새만금과 광주는 모델도시형으로 각각 AI 서비스 개발과 도시설계 단계부터 AI·로봇 기술을 반영한다.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지방정부, 기업, 대학 등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AI·스마트도시 솔루션 마켓을 운영해 기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수출 지원을 위해 K-AI 시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센터도 확대한다.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도시법을 인공지능·스마트도시법으로 개정하고, AI 특화 시범도시 지정과 규제 특례를 규정한다. 안전한 데이터 관리와 AI 위험 대응, 시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도시운영 규정도 마련하며, 기획형 규제샌드박스도 도입한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법령 제·개정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기술 발전보다 중요한 것은 기술이 도시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국민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꾸는 것"이라며 "사람 중심의 AI시티를 구현해 누구나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