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채 지방인재 선발 비율 30% 첫 돌파

7급 공채 지방인재 선발 비율 30% 첫 돌파
중앙부처 7급 공채에서 지방인재 선발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공공부문 인적 구성의 다양화가 한층 진전되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발간한 '2026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인재 선발 비율은 31.1%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함께 여성 고위공무원과 관리자 비율도 7년 연속 정부 목표를 달성하는 등 성별 대표성 강화가 지속되고 있다. 중앙부처 실·국장급 여성 고위공무원은 14.3%로 전년 대비 9명 증가했으며,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도 32.3%로 상승했다.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여성 비율은 38.8%로 2년 연속 4%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장애인 신규 채용 인원도 4.3% 증가해 1024명을 기록했으며, 중증 및 여성 장애인 고용 비중도 모든 공공부문에서 상승했다. 중앙부처 장애인 공무원 중 중증 장애인과 여성 장애인 비율은 각각 20.6%와 20.3%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공계 고위공무원과 관리자 비율도 꾸준히 증가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중 이공계 비율은 28.3%, 4급 이상 공무원 중 이공계 비율은 38.7%에 달한다.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공무원 중 이공계 비율은 47.6%로 목표치인 40%를 안정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와 고졸 인재 채용 확대 정책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급과 9급 공채에서 총 416명의 고졸 이상 지역인재가 수습 직원으로 선발됐으며, 지방자치단체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 시험 선발 인원도 전년 대비 24명 증가한 248명을 기록했다.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및 고졸 인력 채용도 각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성희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은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 유입은 복잡·다변화하는 사회 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질 향상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균형 인사 가치가 공공부문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