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노동자 숙소, 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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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문화유산 등록

일제강점기 동안 한국인 노동자들이 합숙생활을 했던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궁중음악을 기록한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와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 그리고 전북 부안 지방에서 쓰여진 '홍재일기'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이번 문화유산 등록은 과거의 역사적인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 조선시대 궁중음악의 중요한 기록
  •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 – 서구음악 체계의 도입
  • 홍재일기 – 부안 지역의 다양한 역사적 기록
  • 등록 문화유산의 관리와 활용 계획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국가유산청은 일제강점기 동안 미쓰비시 제강에 동원된 한국인 노동자들이 거주하던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습니다. 이 사택은 연립주택과 같이 여러 호의 집들이 한 줄로 이어진 형태로 '줄사택'이라고 불립니다. 이곳은 광복 이후에도 다양한 계층의 주거공간으로 사용되어 역사적 및 주거사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주거생활의 변화와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현재도 많은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 교육 자료로서 매우 가치가 큽니다.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 조선시대 궁중음악의 중요한 기록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내 이왕직 아악부에서 편찬한 중요한 악보입니다. 총 25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궁중음악의 변화된 연주법과 시김새, 선율, 장단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현대국악계에도 중요한 자료로, 지금도 연주되고 있습니다. 궁중음악의 체계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입니다. 기록된 내용들은 조선 시대 궁중음악의 스타일과 변천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 – 서구음악 체계의 도입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궁중음악을 서양의 오선보 체계로 기록한 악보입니다. 이 악보는 근대 서구음악 체계를 도입하고자 한 시도와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궁중음악뿐만 아니라 민간음악까지 포괄한 방대한 자료적 가치가 있습니다. 이는 근대음악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악보는 근대 한국 음악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홍재일기 – 부안 지역의 다양한 역사적 기록

전북 부안군 주산면 홍해마을에 살던 기행현이 기록한 '홍재일기'는 1866년부터 1911년까지 45년 동안 작성된 일기입니다. 이 일기는 총 7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안 지방의 기후와 자연재해, 미곡가격의 변동, 과거시험 준비 과정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학농민전쟁의 실상과 의병들의 활동도 포함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큽니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지역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행현의 후손이 현재까지 보관하고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등록 문화유산의 관리와 활용 계획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등록된 문화유산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소유자와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풍부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등록문화유산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교육 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력을 통해 등록문화유산 유물을 널리 알릴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추진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노력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다양한 문화유산이 재발견되고 보존되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문화유산 기간 내용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 일제강점기 노동자 합숙생활 주거지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1920∼1930년대 조선시대 궁중음악 기록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 1920∼1930년대 궁중음악의 서구화 기록
홍재일기 1866∼1911년 부안 지역의 역사 일기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적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등록된 문화유산들은 그 자체로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서, 보존과 연구를 통해 후대에까지 전달될 것입니다. 이번 등록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호와 보존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의 정보 및 저작권 안내

문의 :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 근현대유산과(042-48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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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노동자 숙소, 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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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노동자 숙소, 문화유산 등재! | 뉴스다오 : https://newsdao.kr/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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