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17만7000명분 공급! 증가세 둔화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 둔화와 정부 대응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하면서 입원환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환자 수가 예년정점과 유사하거나 적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14만 명분의 치료제를 다음 주에 공급하려던 계획을 뒤집고, 26일에 17만 7,000명분의 치료제를 도입하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번 조치가 코로나19의 진정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지영미 청장 주재로 관계 부처들과 함께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8월 3주차 입원 환자는 1,450여 명으로 전주보다 80명이 늘었지만 증가율은 5.7%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여름철 유행은 곧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1월 말 이후 감소하다가 6월 말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최근에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입원환자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65세 이상이 전체의 6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50~64세, 19~49세, 0~6세 및 7~18세의 순으로 입원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료대응체계와 입원환자 관리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해 중증도에 따라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대응체계를 마련 중입니다. 응급실 내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분산하기 위한 대책도 강구하고 있으며, 소방 등과 협력해 환자의 분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 및 야간에는 공공병원 중심의 발열 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환자가 자신이 속한 지역 내에서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과거 거점전담병원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 확보 및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정부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 시를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 적시 치료: 중증도에 따라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계획 수립
- 응급실 분산: 코로나19 경증환자 응급실 분산 대책 마련
- 권역별 협력: 소방과 협력해 권역 및 지역 응급의료센터와의 조율
- 발열 클리닉 운영: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발열 클리닉 운영
- 병상 확보: 여유 병상 확보 및 공동대응 상황실 운영
중요한 관리 전략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코로나19 중환자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병상을 확보하며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권역감염병전문병원과 긴급치료병상 등을 가동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갑니다.
코로나19 치료제 및 자가검사키트 공급 계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26일까지 17만 7,000명분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전국 약국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예비비를 편성하여 추가적으로 26만 2,000명분을 확보했습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수급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으며, 생산 및 유통 과정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예상 공급 수량 | 공급일정 | 비고 |
17만 7,000명분 | 8월 26일 | 전국 약국 |
26만 2,000명분 | 추가 확보 예정 | 예비비 편성 완료 |
국내 제조업체들은 자가검사키트를 신속히 생산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처 및 편의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약국 수급도 차츰 안정화하고 있습니다.
학교 방역 방향과 교육 현장의 대응 방안
교육부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하여 각 학교가 준수해야 할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마련하고 이를 안내했습니다. 모든 학교에서는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감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시도교육청은 각 학교의 방역물품 현황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교육부는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학교에서 감염병 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예방 수칙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도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국과 정부가 협력하여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에도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 :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 위기관리총괄과(043-719-9051) 정책브리핑의 정책뉴스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