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 진료’ 어린이병원 첫 시작 주인공은?
광주광역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도입 배경과 성과
응급 상황은 언제나 예기치 않게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특히 어린 자녀가 한밤중에 아프다면 그 고통은 배가됩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이런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심야에 어린이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운영 중입니다. 2023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병원은 현재까지 약 6만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였으며, 약 20억 원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응급실 과밀화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 사업의 중심에는 광주광역시 공공보건의료과의 장명화 의약관리팀장이 있습니다. 장 팀장은 공직 경력 30여 년 동안 보건, 의료, 감염병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며, 이번 프로젝트의 주축이 되어 광주시의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7월,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적극행정 유공자로 선정되었으며,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장 팀장은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에게 다가가는 적극적 행정행위"를 스스로의 목표로 삼고,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도입과 운영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주요 배경
광주광역시에서는 심야 시간에 어린이들이 아플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의료 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당시 정부가 주도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없었기에 부모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첫 번째 도전은 병원 운영 시간과 력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의료진의 부족과 낮은 소아 진료비 수가는 해결해야 할 큰 문제였습니다. 이를 위해 장 팀장은 시의회와 병원을 수차례 설득하며, 시비 예산 1차 15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광주광역시에 어린이 응급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 제기
- 병원 운영 시간을 늘리기 위한 예산 확보
- 지역 언론을 통한 홍보와 인식 제고
- 1차 예산 15억 원 확보
- 의료진 모집과 병원 선정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성과
| 성과 | 내용 | 결과 |
| 응급실 과밀화 해소 | 초과 응급실 이용 감소 | 응급실 부담 완화 |
| 시민 만족도 증가 | 의료 접근성 향상 | 가계 부담 감소 |
| 지역 언론의 긍정적 반응 | 정책 홍보 효과 | 시민 인식 제고 |
| 적극행정 유공자 선정 | 녹조근정훈장 수여 | 공무원 사기 진작 |
광주광역시의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초기에 병원의 난색, 예산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침내 성공적으로 출발했습니다. 현재까지 약 6만여 명이 응급실 대신 이 병원을 이용하면서 시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응급실 과밀화 문제도 상당히 해소되었으며, 약 20억 원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광주광역시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수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을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래의 계획과 전망
장 팀장은 단기적으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연장과 더불어 달빛어린이병원의 추가 확대 지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팀장의 계획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24시간 소아전문의 진료센터와 소아진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소아의료체계를 강화할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장 팀장은 적극행정을 통해 "현실의 명확한 인식"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내 아이가 아플 때 갈 곳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마음으로 민원인의 의견을 두루 살피는 것이 적극행정의 시작"임을 강조하며, "공무원도 일단 실행하려고 마음 먹으면 성공 확률이 100%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적극행정의 중요성
장 팀장은 적극행정에 대해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에게 다가가는 적극적 행정행위"라고 정의합니다. 이를 위해 "현실 인식을 명확히 하고 충분한 가능조건을 설정하며, 당사자들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이루어야 한다"며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현실 인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행정의 올바른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미래를 향한 장 팀장의 포부
장 팀장은 향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의 연장 및 달빛어린이병원의 추가 확대 뿐만 아니라 소아전문의 진료센터 설치와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그는 "할까 말까 망설이다 안하는 것보다, 일단 실행하려고 마음먹으면 성공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며 적극성을 가진 공무원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