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영풍 vs MBK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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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9월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한 반발 때문이다. 임직원들은 이 경영권 인수 시도를 “약탈적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하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역할

고려아연 최대 주주인 영풍의 장형진 고문은 투기 자본과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주식 공개 매수를 통한 경영권 확보에 나서면서 고려아연과 영풍의 동업 관계는 끝을 맺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면서 임직원들은 대비에 나서고 있다.


  • 고려아연 임직원들의 기자회견 개최
  •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
  • 고려아연과 영풍의 동업 관계 종료

고려아연 이제중 부회장의 입장

고려아연 이제중 부회장(최고기술책임자·CTO)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핵심 엔지니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와 땀으로 일궈온 고려아연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하며, “투기 자본이 중국 자본을 통해 고려아연을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부회장의 배경 및 경력

이제중 부회장은 1984년 대학 졸업 후 고려아연에 입사하였고, 온산제련소장 겸 기술연구소장,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부회장에 올랐다. 그는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우리의 기술과 열정으로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기업으로 성장한 고려아연을, 투기자본이 약탈하려 하는 상황에 경각심을 표명하고 있다. “우리의 기술과 미래, 그리고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 없고 오직 돈뿐이다”는 그의 말은 업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영풍의 장형진 고문 비판

이제중 부회장은 영풍의 장형진 고문을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영풍이 석포제련소의 경영 실패로 환경 오염과 중대 재해를 일으켜 국민에게 빚을 졌다고 주장하며, 이제 와서 기업 사냥꾼과 손잡고 고려아연을 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비판은 영풍이 주식 공개 매수를 통한 경영권 확보 과정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킨데 대한 반발이다. “만약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차지하게 된다면 우리의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고,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은 무너질 것”이라는 경고 역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부각하고 있다.

MBK파트너스의 입장

MBK는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중국에 매각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MBK는 자신들의 활동이 근거 없는 억측에 기반한 악의적인 주장이며, 현실성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고려아연의 1대 주주와의 협력하에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본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과정이 적대적인 인수합병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이라고 불리며, 장기간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고려아연의 미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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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산업의 중요성

비철금속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산업 중 하나로, 금속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된다. 고려아연은 이러한 비철금속 산업에서 세계 정상급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따라서 비철금속 사업은 단순한 기업 경영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종합 평가

고려아연 영풍 MBK파트너스
글로벌 비철금속 선도 기업 고려아연 최대 주주 사모펀드 운용사
기술력 및 열정 경영 실패 및 환경 오염 논란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

고려아연의 기술력과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국가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고려하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는 더욱 신중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인수합병 과정은 충돌과 논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기업과 국가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론

고려아연과 영풍, 그리고 MBK파트너스 간의 경영권 분쟁은 단순한 기업 인수합병 이상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기술 유출, 환경 오염, 그리고 국가 경쟁력 약화와 직결된 문제로, 모든 관련 당사자들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사안을 다루어야 한다. 적대적인 인수합병이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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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영풍 vs MBK 승자는?
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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