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빈집, 삶터·창업·문화로 탈바꿈

경북 문경, 빈집 재생 성공 사례

경북 문경시는 1790년대에 건립된 한옥, 양조장, 적산가옥 등을 한옥스테이, 카페, 로컬마켓 등으로 세심하게 리모델링하여 연간 1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농촌 빈집을 지역 자원으로 인정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해외 사례로 본 농촌 빈집 재생

일본 고스게촌 역시 전통 150년 주택과 절벽 위 집들을 민관 협력을 통해 마을 호텔로 재탄생시켜 관광객 18만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사례들을 참고하여 빈집 우선 정비 구역 내 빈집들을 주거 공간은 물론 워케이션, 문화·체험, 창업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마을 영화관, 공동부엌 등의 주민 공동 활용 공간 조성도 함께 추진합니다.

사업 추진 및 참여 안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전국 139개 농촌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며, 3곳을 선정하여 향후 3년간 총 사업비 21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 시·군은 민간 역량과 협업하여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사업 구상을 해야 하며, 창의적인 지역 맞춤 사업 추진이 요구됩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로, 농식품부 농촌재생지원팀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전문가 평가 후 최종 사업 대상이 결정됩니다.

농식품부의 바람과 당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이 지역 가치 회복과 더불어머물고 싶은 농촌 조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간절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 농촌재생지원팀 (044-201-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