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1개국, 경주서 식량안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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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1개 회원국, 경주서 식량안보 협력 논의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우리나라는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을 맡아 정상회의, 고위관리회의, 분야별 장관회의 등을 경주, 인천, 제주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실무회의에는 21개 회원국에서 12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식량안보 장관회의 주제를 채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회의 주제는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로, 기술 분야를 포함한 정책 및 제도적 혁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한, 2030 식량안보 로드맵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만료되는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운영 세칙 개정안에 대해서도 회원국 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오는 8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식량안보 장관회의(FSMM)에서는 각국 농업 장관들이 농식품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담은 선언문 채택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회원국 실무자들은 화상회의와 제2차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회의 첫날인 4일에는 참가자들이 경주 양동마을을 방문해 우리나라 전통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동마을은 조선시대 고가옥과 초가가 보존된 국가민속문화재 제189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서 깊은 마을입니다.

방문단은 사물놀이 공연으로 환영받았으며,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옛 농촌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또한, 직접 떡과 엿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몸소 경험했습니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APEC 2025 개최를 계기로 각국 참가자들이 한국 농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8월에 열릴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PEC 21개국, 경주서 식량안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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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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