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 공급망 기술개발 지원 확대

산업부, 글로벌 공급망 신속 진출 위한 기술개발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19일부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조기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략기술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올해 총 3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리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됩니다.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되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이번 사업은 기술 확보의 형태와 특성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첫째, '글로벌 수요연계형 연구개발(R&D)'은 연 매출 1억 달러 이상의 해외 기업으로부터 제품과 기술 개발에 대한 수요를 확보한 우리 기업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에 기술력 있는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 신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둘째, '글로벌 기술도입형 연구개발'은 해외 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M&A, 지식재산권(IP) 인수, 지분 확보, 합작법인 설립 등의 방법으로 도입한 후, 이를 활용해 우리 기업이 신속히 상용화할 수 있도록 후속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로써 해외 기술 내재화와 사업화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과와 향후 지원 확대 계획

이 사업은 2021년부터 BMW, Audi, Sony 등 10개국 37개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확보한 우리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다수의 국내 기업이 이를 통해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수출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연구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수요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우리 기술 기업과의 매치메이킹을 주선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참여 안내 및 설명회 일정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https://www.motie.go.kr)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ki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