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청년 창업기업 36곳 선정 지원

Last Updated : 2025-03-19

전통문화 유망 청년 창업기업 36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3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2025년 오늘전통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통문화 창업기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 초기창업기업 31곳과 창업 도약기업 5곳 등 총 36곳을 선정해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초기창업기업 6기, 창업 도약기업 2기 선발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기업' 지원사업은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6기를 맞이하며, 전통문화 분야에서 유망한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해 산업 진출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만 39세 이하(기술창업은 만 49세 이하) 대표자가 운영하는 업력 3년 이하 창업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공모는 제품개발과 판로개척 두 분야로 나뉘며, 선정된 기업은 최대 3년간 맞춤형 보육과 함께 총 1억 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전통문화와 다른 산업의 융·복합 분야 창업기업도 일부 선정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융합을 촉진할 예정이다.

창업 도약기업 2기, 성장과 세계 진출 지원

올해 2기를 맞는 '오늘전통 창업 도약기업' 지원사업은 업력 3년 초과 7년 이하 전통문화 창업기업 5개사를 선발한다. 2년간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1차 연도에는 유통 판로개척과 투자유치 중심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차 연도에는 우수기업 3개사에 추가 지원과 해외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창업기업 다수 배출, 높은 생존율 기록

지난 5년간 청년 초기창업기업 지원사업은 120여 개 기업을 육성하며 3년 생존율 84.7%를 기록했다. 매출액 2배 이상 증가 사례도 다수다. 지난해 문체부 장관상을 받은 '더바른컴퍼니'는 굳지 않는 떡을 개발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또한, 파운드코퍼레이션의 '올롯' 인센스 스틱, 에듀컬쳐의 국악기 교육 서비스 '울림국악' 등도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성장 중이다. 창업 도약기업 중에서는 전통 예술 교구를 만드는 '아트숨비', 전통 문양을 접목한 캡슐 호텔을 제안하는 '더캡슐', 현대적 디자인의 생활도자 시장을 개척하는 '무자기' 등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