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140억 달러 도전, 성장 전략 발표
K-푸드 수출 140억 달러 목표, 성장세 이어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을 지난해보다 8.1% 증가한 140억 달러로 설정하고, 농식품 105억 달러와 농산업 35억 달러 수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해 130억 달러의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한 목표입니다.
4대 전략으로 수출 확대 추진
농식품부는 대외 리스크 대응, 수출 시장 및 품목 다변화, 10-40클럽 달성과 글로벌 트렌드 연계 마케팅, 수출 애로 해소 및 경쟁력 강화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민관 협력체인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확대추진본부를 중심으로 통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대외 수출 리스크 적극 대응
환율 변동과 물류비 상승, 비관세장벽 강화 등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맞춰 환변동보험 자부담률 완화(5%에서 최대 0%로)를 달러화까지 확대 적용하고, 주요 수출국 내 공동물류센터 및 콜드체인을 104곳에서 110곳으로 확대합니다. 또한, 해외 전문기관과 협력해 통관, 인증, 위생·검역 컨설팅을 지원하며, 특허청 등과 협업해 케이-푸드 위조상품 대응도 강화합니다.
수출 시장과 품목 다변화 전략
성숙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의 2선 도시 진출을 본격화하고, 중동, 중남미,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는 소비 트렌드와 문화, 종교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합니다. 두바이, 상파울루, 뭄바이 등에서 현지 박람회와 지역 축제 연계 홍보를 강화하며,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기관 간 상호인정협약 확대와 팝업스토어 운영도 계획 중입니다.
농기계 분야는 유럽 진출 확대를 위해 중소형 트랙터 제품군을 확대하고, 농약·비료는 오세아니아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고급화 및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합니다. 동물용 의약품과 펫푸드 분야도 남미, 동남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합니다.
글로벌 트렌드 연계 마케팅과 신선농산물 고급화
농식품부는 한류 인기와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를 활용해 농식품 10대 전략품목 수출액을 40억 달러까지 확대하는 10-40클럽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국가별 한류 인기도에 따라 대형 빌보드 광고와 SNS 마케팅을 단계별로 추진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주요 온라인몰 내 한국식품관 확대도 진행합니다.
신선농산물의 고급화를 위해 수출통합조직과 전문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생산, 선별, 포장, 마케팅을 일괄 지원합니다.
수출기업 부담 해소 및 경쟁력 강화
수출기업의 원가 부담 경감과 애로 해소를 위해 농식품, 농기계, 비료, 농약 분야에 걸쳐 원료 구매 자금을 신설 및 확대하고, 수출기업 시설 현대화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도 강화합니다. 수출 전 과정에 맞춘 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바이어 발굴과 홍보, 스마트팜 전 주기 지원 체계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 장관의 의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케이-푸드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의 인지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수출 14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시장과 품목 다변화, 고급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