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소상공인·소비자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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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의 현실과 농식품부의 대응

최근 일부 자영업자들이 공공배달앱인 '땡겨요'를 통해 민간배달앱보다 1,000~2,000원가량 높은 가격을 책정하거나 배달비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공공배달앱에 입점한 외식업체 대부분이 민간배달앱보다 가격이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공배달앱이 중개수수료 2% 이하, 별도의 광고비가 없기 때문입니다.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부의 노력

농식품부는 공공배달앱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먼저, 지자체별로 분산된 공공배달앱과 할인 혜택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4월 7일 공공배달 통합포털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할인쿠폰 제공과 숏폼 공모전 등 대대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협회들의 지원 확대

서울시는 자치구 배달 상품권을 15% 할인해주고 있으며, 제주와 충북은 배달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아동급식카드 결제 시 배달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자체별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공공배달앱 이용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주요 외식업 단체들도 회원사들에게 공공배달앱 입점을 독려하며, 중개수수료가 저렴한 공공배달앱 이용 시 음식 가격과 배달료에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가입자 및 입점 업체 증가 추세

공공배달앱의 가입자 수와 입점 업체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공공배달앱인 '땡겨요'는 2024년 1월 292만 명에서 2025년 3월 459만 명으로 11.7% 증가했으며, 입점 업체 수도 같은 기간 13.8만 개에서 21만 개로 10.5% 늘어났습니다. 대구 지역 공공배달앱 '대구로' 역시 가입자 수와 입점 업체 수가 각각 59만 명과 2.1만 개로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공공배달앱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중개수수료가 낮고 광고비가 없는 공공배달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고, 배달료 할인 혜택이 확대되면서 외식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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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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