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푸드테크 계약학과 신규 운영대학 선정

푸드테크 계약학과 부산대 신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6월 16일,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와 중소식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대학교를 올해 신규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14일 이루어졌으며, 부산대는 사업계획의 충실성, 교육 수행 여건, 산업체 수요 반영 수준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되었다.

푸드테크 계약학과란 무엇인가

계약학과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업 수요 맞춤형 학과로, 현재 서울대, 고려대(세종), 한양대, 경희대, 전주대, 전북대, 전남대, 포항공대 등 8개 대학에서 푸드테크 분야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다. 이번 부산대의 추가로 총 9개 대학이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하게 되었다.

중소식품업체 재직자 대상 석사과정 운영

부산대학교는 중소식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2년 4학기제 석사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푸드테크 분야의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루어지며, 식품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산·학 연계 과제도 수행된다. 이를 통해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이 기대된다.

정부의 지원과 향후 계획

농림축산식품부는 계약학과 운영 대학에 학과 운영비, 학생 등록금의 65% 지원, 그리고 기업 애로기술 해결 과제 수행비 등을 지원하여 푸드테크 전문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대는 교육 프로그램 설계, 교육 기반 구축, 교육생 모집 등 준비를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과 교육의 협력 모델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 산업은 농식품 산업의 혁신과 미래 성장의 핵심 분야"라며, "계약학과는 기업과 대학, 정부가 협력해 인재를 공동 육성하는 모델로, 앞으로도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계약학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