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행론, 서민 위한 첫 지역 맞춤 금융상품 출범

서민금융진흥원, 경남과 손잡고 지역 맞춤형 금융상품 출시

금융위원회는 2025년 5월 15일,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서민금융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서금원은 경상남도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금융상품인 '경남동행론'을 6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동행론, 금융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 제공

'경남동행론'은 경상남도 내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지자체 특화 서민금융상품이다. 지원 대상은 경남도에 3개월 이상 거주하며 신용등급 하위 20% 이하,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서민이다.

대출 한도는 정상 차주에게 최대 150만 원, 금리는 8.9%로 책정되었으며, 연체 이력이 있는 차주는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금리는 9.9%다. 이는 서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금원,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사업 확대

이번 위탁업무 승인으로 서금원은 지자체 특화 신용대출과 보증상품뿐만 아니라 이차보전 사업, 금융 상담, 교육, 취업 지원, 복지 제도 안내 등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금융위, 지역 맞춤형 포용금융 확대 의지 밝혀

금융위원회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지역 경제 상황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포용금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서민들의 금융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