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수급 불안, 정부의 제한적 TRQ 운영과 신속 대응

양파 수급 불안과 정부의 대응

최근 양파 수급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제한적으로 저율관세할당(TRQ) 제도를 운영하며 조속한 수급 안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5월 23일 농민신문은 '삼중고'에 시달리는 양파 농가의 어려움을 조명하며, TRQ 물량 도입이 6월 중만생종 출하를 앞두고 가격 하락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농산물 중심의 수급 안정과 유통 관리, 소비 지원 대책을 우선 추진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TRQ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TRQ 도입과 수급 상황

지속적 모니터링과 소비 촉진 대책

정부는 생산자 단체, 농협, 지자체와 협력하여 출하 및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습니다. 4월 하순 이후 양파가 집중 출하됨에 따라 전남 지역 주산지 농협과 생산자 단체, 지자체가 협의하여 5월 상순부터 대형 및 중소마트에 농할 쿠폰을 선제적으로 지원했습니다. 또한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간 대형 소비처에서 최대 40% 할인 지원을 추진 중이며, 유통 협약을 통해 품위 저하 품목 출하를 억제하고 수매 비축 등 수급 안정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