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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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환경부·금융위,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2025년 3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금융연수원과 함께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 홍수, 가뭄 등 다양한 문제 해결에 녹색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녹색금융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위한 구체적 협력 내용

협약의 주요 내용은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금융권 내 녹색금융 전문인력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교육 기반시설 및 자원 교류와 홍보 등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제정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따라 자금의 사용 목적이 녹색 경제활동인지 판단하는 전문인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과 일정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부터 금융권 현장 적용 실무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1차 교육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실시되며, 여신 취급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 검토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2차 교육은 11월에 개설될 예정이다.

협약기관 주요 인사들의 입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녹색금융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환경과 금융 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공신력 있는 녹색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녹색투자가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권의 기후금융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민간 금융회사에서도 녹색금융 공급 확대와 상품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권과 산업계의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으로 배출된 전문인력이 우리나라 기후위기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전 금융권과 산업현장에서 친환경 경제활동 기준인 녹색분류체계를 원활히 적용해 국가 환경개선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지속 배출할 수 있도록 금융연수원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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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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