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5주년, 호국영웅 유품 사진 캠페인

6·25전쟁 75주년 맞아 호국영웅 유품 사진 수집 캠페인 시작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75주년을 기념하여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자 호국영웅 유품 사진 수집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6·25참전유공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전쟁 당시의 다양한 유품 사진을 접수받는다.

수집 대상은 참전 사진부터 훈장, 인식표까지 다양

수집 대상 유품 사진은 6·25전쟁 당시의 참전 사진, 훈장증, 표창장, 기장증, 전역증 등 참전 기록물과 군복, 훈장, 인식표, 편지 등 실물 사진을 포함한다. 이처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생생하게 되살릴 계획이다.

국군의 날 첫 공개, 공훈록 시스템에 유품 사진 게시

국가보훈부는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6·25전쟁 참전유공자 공훈록 시스템을 처음 선보인다. 이 시스템에는 개인별 공훈 기록과 함께 수집된 유품 사진이 게시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개시 이후에도 제출된 유품 사진은 접수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사진 제출 방법과 참여 독려

사진 파일은 국가보훈부 누리집(https://www.mpva.go.kr) 내 '6·25호국영웅 유품 사진 수집 캠페인' 알림창 또는 공지된 제출 방법에 따라 언제든지 제출할 수 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용기와 투혼을 발휘했던 참전유공자의 사진 한 장 한 장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이자 함께 기억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빛바랜 역사가 아닌 생생한 기억으로 되살아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