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 1.7% 동결, 2일부터 접수 시작

Last Updated : 2025-07-01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 1.7% 동결, 2일부터 접수 시작

교육부는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과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에 따른 금리 상한 인하와 청년들의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학자금 대출 신청 일정과 방법

학자금 대출 신청은 2일부터 시작되며, 등록금 대출 신청 마감일은 10월 23일, 생활비 대출 신청 마감일은 11월 18일까지입니다. 생활비 대출은 학기당 최대 200만원,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는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출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신청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자정 24시까지이며, 마감일에는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출 신청자의 편의를 크게 높이는 변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출 금액과 이자 면제 혜택

등록금 대출은 1학기와 동일하게 필요한 전액을 지원하며,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의 경우 개인별 총 한도가 적용됩니다. 생활비 대출은 최대 2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및 학자금 지원 5구간 이하 학생에게는 이자 면제 혜택도 제공됩니다.

신청 시 유의사항과 당부의 말

학자금 대출 신청 시 약 8주가 소요되는 심사 기간을 감안해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등록금 납부 기간에 맞춰 대출금을 적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대출 금리 동결을 통해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신청 기간 내 꼭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학자금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