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년 전야제, 경복궁서 문화의 빛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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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 전야제, 경복궁서 문화의 빛 발산

광복 80년 전야제, 경복궁서 문화의 빛 발산

정부가 광복 80년을 맞아 오는 14일 저녁 8시 경복궁 흥례문광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광복절 전야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케이팝, 뮤지컬, 전통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 화합과 미래를 함께 그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이번 전야제의 주제를 '우리는 빛이다'로 정하고, 지난 80년간 대한민국을 빛내온 국민 모두가 앞으로도 함께 빛을 밝혀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광복절의 기쁨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케이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비롯해 댄스 크루 범접, 인순이, 프로미스나인, 하이키 등 대중문화예술인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국립무용단, 국립합창단, 서도밴드, 서울예술단, 역사어린이합창단, 하모나이즈 등 국립예술단체와 전통예술 단체도 함께해 국악, 뮤지컬, 합창, 전통예술을 넘나드는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미디어파사드 등 현대기술을 융합한 시각적 연출이 더해져 참석자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야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또는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누리집에서 동반 1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인원이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최종 초청 대상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9일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광복 80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전야제가 '우리는 빛'이라는 메시지처럼 서로의 존재를 빛으로 느끼고 문화로 함께 연결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즐기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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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 전야제, 경복궁서 문화의 빛 발산
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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