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전파혼신 위기 민관군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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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전파혼신 위기 민관군 합동훈련

GPS 전파혼신 위기 민관군 합동훈련

정부는 위성항법장치(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이 긴밀히 협력하는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제 훈련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6월 19일 오후 2시, 을지연습 기간 중 GPS 전파혼신 대응태세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실제 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GPS 전파혼신은 GPS 신호보다 강한 방해전파를 송출해 GPS 신호 활용 서비스를 방해하는 행위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와 통신, 전력, 금융 분야의 시간 정보 수신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과기정통부를 주관부처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경청, 합동참모본부, 이동통신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예년과 달리 해상에서 이동하며 전파혼신을 시도하는 상황을 상정해 다양한 공격 방식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GPS 전파혼신에 민감한 선박을 대상으로 사고 발생부터 좌초 및 구조까지 실제 상황을 연출했다. 전파혼신 탐지 직후 항공기, 선박, 기지국 등의 장애 현황을 관계기관으로부터 신속히 보고받아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초동조치를 추진했다.

혼신원 탐지 및 제거를 위해 군과 협력해 4개의 혼신제거팀을 현장에 출동시켰으며, 공군의 전파탐지 드론도 투입됐다. 또한, 좌초 선박 구조와 해상 안전 조치를 위해 해군과 해경 함정도 함께 출동했다.

사고 현장 조치와 함께 민간 교통 및 통신 서비스 피해 방지를 위한 기관별 안전조치도 긴급히 시행됐다. 국토부는 항공종사자에게 GPS 이용 주의 항공고시보를 신속히 발행하고, 항공기는 대체항법과 지상항행안전시설 이용, 관제기관 지원 등을 통해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해수부는 해경과 협력해 안전조업 지도와 항해 주의 안내 방송을 강화했으며, 선박은 레이더와 지상파 등 대체항법으로 안전 운항하도록 했다. 이동통신사는 기지국 차폐시설 가동과 네트워크 동기화 전환 등으로 정상적인 통신 서비스를 신속히 복구했다.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은 "최근 국제 분쟁지역에서 볼 수 있듯 GPS 전파혼신 공격은 민간과 군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교란행위가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훈련을 계기로 GPS 전파혼신 대응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라며, 참여 기관들은 GPS 서비스를 365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위기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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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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