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올해 60개 병원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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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올해 60개 병원 본격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올해 60개 병원 본격 지원

보건복지부는 2025년 6월 11일, 올해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에 60개 수련병원을 선정해 본격적인 수련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공의들이 전문 의료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련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선정된 60개 병원은 상급종합병원 35곳과 종합병원 25곳으로 구성되었으며, 인턴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주요 과목에 대해 수련체계 구축을 우선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전공의의 지위를 강화하고,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궁극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수련병원들은 전공의가 전문의로서 갖추어야 할 지식과 태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련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수련 여건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지도전문의의 역할을 세분화하여 책임지도 전문의는 수련 총괄과 질 관리를, 교육전담지도 전문의는 전공의 교육과 면담을 담당함으로써 수련 운영의 전문성을 높인다.

또한, 수련병원은 전공의 수련 관련 조직과 예산, 수련시설 및 장비 개선에 힘써 전공의가 충분한 수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인턴의 경우, 기존에는 담당 지도전문의가 없거나 병원별로 개별 운영되었으나, 앞으로는 인턴을 전담하는 지도전문의를 지정해 의과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사업 참여 병원에는 지도전문의 역할 부여와 수련 업무 증가에 따른 수당, 전공의 교육 운영 비용 등이 지원된다. 수련시설 개선사업은 지역 수련 기반 구축을 위해 지역 수련병원 중심으로 지원이 강화되며, 병원별 수요에 따라 시설과 장비가 지원된다. 수도권은 전공의 수에 따라 3천만 원에서 최대 30억 원까지, 비수도권은 3천만 원에서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병원 외에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수련병원은 다음 달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혁신지원 사업은 전공의가 미래 의료체계를 이끌 역량 있는 의료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련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발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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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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