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AI·퀀텀·바이오 등 첨단기술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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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AI·퀀텀·바이오 등 첨단기술 협력 강화

한미, AI·퀀텀·바이오 등 첨단기술 협력 강화

한국과 미국이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바이오, 우주 탐사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한-미 기술번영 MOU(Technology Prosperity Deal, TPD)'를 체결하며, 미래 기술 동맹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번 MOU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와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마이클 크라치오스가 서명했다. 양국은 1992년 과학기술협정을 시작으로 원자력, 우주 분야 협정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최근 AI, 퀀텀, 합성생물학 등 핵심 신흥기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AI 응용 및 혁신 가속화

첫 번째 협력 분야는 AI 기술을 활용한 기술 및 산업 발전 가속화다. 양국은 혁신 친화적인 AI 정책 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하고, AI 전 분야에 걸친 기술 수출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서 공동 AI 생태계를 조성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 수출과 안전한 AI 혁신 촉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 강화

두 번째 협력 분야는 차세대 통신, 제약·바이오기술 공급망, 양자 혁신, 우주 탐사 등 핵심기술 분야의 실행 방안 협력이다. 양국은 연구 안보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기초연구와 인력 교류를 적극 지원해 과학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이번 MOU는 경제, 안보, 산업 측면에서 한미 과학기술 협력 관계를 굳건히 하는 기반을 마련하며, 글로벌 경쟁에서 기술 리더십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MOU 이행의 실질적 추진체계로 활용해 실천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전망과 기대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이번 MOU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AI와 민간 주도의 혁신을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기술 주권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AI 연구개발 및 AI 풀스택 수출 협력은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MOU는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한 협력의 상징으로, 과학기술을 통해 자유와 상생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미국 블랙록, 오픈AI와 체결한 AI 생태계 협력 MOU에 이어 한미 간 과학기술 교류와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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