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7호, 11월 남미서 정밀 관측 임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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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7호, 남미 기아나우주센터로 안전 이송
한반도를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가 오는 25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 위치한 기아나우주센터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이송은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안토노프 항공의 대형 화물기 AN-124에 실려 진행된다. 위성은 특별 제작된 무진동 항온항습 컨테이너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운송된다.
11월 하순, 아리랑 7호 발사 예정
아리랑 7호는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 전 위성 상태 점검, 연료 주입, 발사체 결합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친 후, 아리안스페이스사의 베가(VEGA)-C 발사체를 통해 11월 하순에 우주로 발사될 계획이다. 베가-C 발사체는 4단 구조로 700km 고도에서 2.3톤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고해상도 지구관측영상 제공
발사 후 초기 운영 과정을 마친 아리랑 7호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고해상도 지구관측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위성은 서브미터급 초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를 탑재해 재해·재난 대응, 지형 및 해양 모니터링, 환경과 국토 관리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 분야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발 과정과 기대 효과
아리랑 7호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며 개발되었으며, 지난 7월 23일 운송 전 검토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아리랑 7호 위성으로 이전보다 향상된 고해상도 영상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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