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경보시스템 오류, 관리체계 대폭 강화

민방위 경보시스템 오류 발생과 행안부의 대응

최근 민방위 경보시스템에서 TV 자막이 잘못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해당 자막은 민방위 경보 해제를 알리는 내용으로, 17시 59분에 "전국 경보해제 시험 발령"이라는 문구가 방송되었습니다. 이는 실제 경보 해제가 아닌 시험 발령 점검 중 발생한 오류였습니다.

민방위 경보시스템의 역할과 점검 절차

민방위 경보시스템은 민방위사태가 발령될 때 국민에게 경보 상황을 신속히 알리기 위해 TV 자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행정안전부 중앙민방위경보통제소는 시스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하루 6회에 걸쳐 시험 발령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류 발생 경위와 조치 사항

2025년 4월 28일 일요일 오후 5시 59분, 시험 발령 점검 중 TV 자막 방송장비 프로그램의 오류로 인해 EBS, SBS, JTBC, MBN, TV조선, 채널A, 연합뉴스TV, YTN 등 8개 방송사에 잘못된 자막이 송출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즉시 시험 발령을 중단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행정안전부의 향후 계획과 국민에 대한 사과

행정안전부는 이번 프로그램 오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보완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민방위 경보시스템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정밀 진단을 실시하여 시스템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혼란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