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학생 위한 모두의 한국어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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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학생 위한 모두의 한국어 전면 개방

이주배경학생 위한 모두의 한국어 전면 개방

정부가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온라인 시스템 '모두의 한국어'를 연말까지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6년 6월 8일, 국정과제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이같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한국어(korean.edunet.net)'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주배경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온라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한국어 능력 진단부터 학생별 학습 관리, 수준별 맞춤형 학습 콘텐츠까지 제공한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학생들이 수업 중 학습, 수업 후 복습, 개별학습 등 다양한 상황에서 '모두의 한국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의 만족도와 계속 사용 의향은 5점 만점에 각각 4.39점과 4.36점으로 매우 높았다.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유치원부터 대학, 교육청뿐 아니라 더 많은 기관과 학습자가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 5월 19일 열린 '이주배경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청-지방자치단체 협업 공동연수'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사용 요청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학생회원에게만 제공하던 맞춤형 학습 콘텐츠 추천, 학습 기록 제공, 인공지능 튜터, 한국어 퀴즈, 단어장 등 일부 기능을 14세 이상 일반회원에게도 확대 제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6월 9일부터는 가족센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글로벌청소년센터 등 지자체 운영 기관에서 '모두의 한국어' 기관 회원 등록을 하면 학교 밖 이주배경아동·청소년과 성인들도 학생 계정을 생성해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 학습이 가능해진다.

연말에는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기능을 개선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국내외 모든 학습자가 누구나 편리하게 가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부모를 따라와 언어와 문화가 낯선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모두의 한국어를 통해 즐겁고 쉽게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이주한 아동·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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