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K-AI 시티 원주·천안아산 선정

대한민국 첫 K-AI 시티, 원주와 천안아산에서 시작
대한민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을 도시 전반에 접목하는 'K-AI 시티' 사업이 강원도 원주시와 충청남도 천안·아산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6월 18일,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 결과 이 두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도시 운영, 교통부터 안전까지 혁신
K-AI 시티는 교통신호와 교통량 관리, 도시 안전, 생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도시 운영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정부는 AI 인프라 구축과 규제특례 지원을 통해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바탕으로 K-AI 시티의 표준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주와 천안아산, 각기 특화된 AI 혁신도시 모델 제안
강원권에서는 원주시가 에스트래픽을 대표기관으로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등 7개 기관과 함께 '도시가 스스로 이해하고 움직이는 AI 혁신도시'를 제안했다. 원주 혁신도시를 우선지구로 설정하고, AI NVIDIA 인증 교육센터와 산업용 GPU센터 등 지역 AI 자원과 연계해 도시 발전과 AI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청권에서는 천안시와 아산시가 공동으로 오케스트로를 대표기관으로 업스테이지, 노타 등 11개 기관과 함께 초광역 AI 도시 플랫폼 구축 모델을 제안했다. 천안아산역 일대를 우선지구로 설정하고, 지역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해 교통과 생활환경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며 초광역 생활권 기반 AI 도시 표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AI 도시 완성, 규제 개선과 인프라 구축 병행
국토교통부는 7월부터 시범도시 사업 구체화를 위한 기본구상 연구를 시작하고 관련 법령 정비를 거쳐 2027년 시범도시를 공식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시범도시는 도시 데이터 활용과 실증사업을 위한 규제특례가 적용되며, 일부 구역에서 원본 데이터 처리와 활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교통안전시설과 신호체계 운영, 자율주행 및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지구 지정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아울러 도시지능센터와 고성능 데이터 수집·활용 시설 등 AI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국토부 장관, K-AI 시티가 새로운 도시 혁신 이정표 기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용하고 도시 운영체계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첫 시도"라며 "선정된 시범도시가 K-AI 시티 표준을 만들어가고 AI와 도시가 결합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