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테크 패스, 해외인재 유치 문턱 낮춘다

기업 해외 우수 인재 유치, K-테크 패스 신규 트랙 도입으로 한층 수월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 2월 2일, 첨단산업 분야에서 해외 우수 인재를 보다 쉽게 유치할 수 있도록 K-Tech Pass(테크패스)의 신규 트랙인 '정성평가형'과 '정부 석학유치사업 연계형'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테크패스란 무엇인가
테크패스는 국내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동할 해외 우수 인재에게 최우수인재 거주비자(F-2-T)를 비롯해 교육, 주거,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정착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세계 100대 공과대학 석·박사 학위 소지자, 세계 500대 기업 또는 글로벌 연구기관 경력자, 그리고 국민총소득(GNI)의 3배 이상 연봉을 받는 인재를 대상으로 정량 평가를 통해 발급해 왔다.
신규 트랙 도입 배경과 내용
기존 정량 평가만으로는 기업의 실제 채용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도입된 정성평가형은 정량평가(65점)와 정성평가(35점), 그리고 가점(10점)을 합산해 평가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는 가점 10점을 부여해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정부 석학유치사업 연계형 트랙을 신설해,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우주항공청 등 정부 부처의 석학유치사업에 선정된 해외 우수 인재가 별도의 정량 요건 없이도 테크패스를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비자 및 정착 지원 혜택
테크패스 발급자는 재외공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2주 내에 최우수인재 거주비자(F-2-T)를 받을 수 있으며, 출입국 우대카드 제공, 3년 후 영주권 신청 자격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배우자는 취업이 자유로운 거주(F-2) 자격을, 부모와 가사도우미는 동반(F-1) 체류가 허용된다.
정착 지원으로는 최대 10년간 근로소득세 50% 감면, 자녀의 외국인학교 정원 외 입학 허용, 내국인 수준의 전세대출 및 보증한도 적용, 금융·통신 등 행정 컨시어지 서비스가 포함된다.
관계부처 협력과 제도 개선
이번 신규 트랙 도입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마련되었으며, 법무부는 최우수인재 거주비자 취득에 필요한 한국어 요건을 면제하는 고시 개정도 함께 진행했다.
산업통상부의 기대와 향후 계획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정책관은 "정량평가 중심에서 정성과 정량을 함께 평가하는 방식으로 확대하면서 더 많은 기업이 해외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고급 해외 인재가 국내 기업에 유치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안내
K-Tech Pass 신청 절차와 세부 내용은 KOTRA 해외인재유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