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AI 실무인력 1600명 양성, 인턴십 12개월로 연장

중소기업 AI 실무인력 1600명 양성, 인턴십 12개월로 연장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제5차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10개의 'AI 특화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2030년까지 이를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취업 인턴십 기간을 기존보다 연장해 12개월로 운영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공급 강화
중소 제조기업에 필요한 AI 실무인력은 내년 1600명 규모로 확대된다. 2027년부터는 '제조AI Fellow 양성사업'을 신설해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에서 중소 제조현장에 특화된 AI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제조AI 교육센터'를 설치해 연간 1만 명의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실습 중심의 AI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채용 지원을 확대해 전체 채용인원 중 중소기업 지원 비중을 기존 50%에서 60%로 높인다. 중장년층 재취업 지원도 강화해 고용노동부가 교육훈련과 고용 장려금을 확대하며, 재취업 지원서비스 제공 의무사업장 범위를 2029년까지 3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력 활용을 위한 통합지원 로드맵도 마련 중이다.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과 청년 지원
2027년부터는 청년의 중소기업 근속과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미래적금 내에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트랙'이 신설된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비수도권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지원금이 대폭 상향된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일터 조성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대하고,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3대 사고 예방을 위해 최대 90%까지 재정 지원을 늘린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위한 인프라 확충
중기부는 구인 중소기업 정보 제공과 구직자 매칭 지원을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올해 34개소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중소기업 취업 희망 대학생과 고교 졸업자에게 장학금과 장려금을 지급해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한다. 고용노동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해 청년 등 구직자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또한, 정부는 청년들이 좋은 중소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청년 플레이 그라운드'(가칭)를 신설하고, 내년에는 전남·전북 연수원을 건립해 반도체 등 메가프로젝트 특화 산업 맞춤형 역량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이번 기본계획이 인재가 찾고 성장하는 중소기업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인재가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