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29일부터 최대 50%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2026년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열린다. 자동차와 가전제품부터 한우·수산물·김장재료·전통시장 상품에 이르기까지 여러 품목을 한데 묶어 할인하고, 지역사랑상품권과 상생소비복권 등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정부는 10월 27일 국무회의에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주요 내용을 보고했다. 부처별로 진행해 온 할인행사를 국가 단위 소비축제로 통합해 내수에 활력을 더하고, 소비 효과가 지역 골목상권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서는 할인 기간과 혜택을 연계한 결과, 행사를 각각 진행했을 때보다 소매업계 전반의 매출 상승 폭이 2.3%포인트 높아졌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4만여 개 기업으로 넓히고 소비 행사와 관광·문화 프로그램의 연결 범위도 확대한다.
자동차 가전 한우 수산물 할인
행사에는 동행축제와 케이 세일페스타, 숙박세일페스타, 김장재료 할인행사, 한우세일, 수산대전, 수산물 상생대축제,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 우체국쇼핑 특가전 등이 포함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뿐 아니라 자동차·가전·외식·숙박업계도 상품 할인과 특별기획전에 참여한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는 11월 1일부터 주요 가전제품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차종과 제품별 할인 내용 및 할인율도 같은 날 공개할 예정이다.
한우는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인 11월 1일을 전후해 최대 50% 할인된다. 할인 기간은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이며, 전국 유통업체가 참여한다.
모바일 농할상품권은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소비자는 해당 상품권을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구입해 농축산물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수산물 할인은 10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전국 마트와 공영홈쇼핑 등에서 김과 새우젓, 천일염을 비롯한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전남 여수에서는 10월 29일과 30일 수산물 상생대축제가 열린다. 국산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을 20% 할인하고, 시식 행사와 유통업계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현대이지웰과 롯데온에서는 전통시장 140여 개 점포가 판매하는 제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홈앤쇼핑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7% 적립과 7% 카드 할인을 제공하는 총 1억 원 규모의 행사를 진행한다.
김장재료와 중소기업 제품 혜택
김장철을 맞아 관련 재료는 최대 40%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배추와 무, 고춧가루, 마늘처럼 김장에 필요한 품목의 가격 부담을 덜어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소기업이 생산한 가전제품도 할인 품목에 포함되며 할인율은 최대 39%다. 대기업 가전제품 할인과 함께 중소기업 제품 기획전도 운영해 소비자가 가격과 제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행사 기간에는 국비지원율을 높여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확대한다. 지역별 할인율은 다음과 같다.
| 지역 구분 | 기존 할인율 | 행사 기간 할인율 |
|---|---|---|
| 수도권 | 8% | 13% |
| 비수도권 | 10% | 15% |
| 인구감소지역 | 11% | 17% |
상품권 할인 기간은 지방정부마다 다르다. 강진군과 안동시, 고령군, 천안시, 과천시, 안산시, 가평군, 경기 광주시, 제천시, 옥천군 등 일부 지방정부는 추가 환급이나 발행 규모 확대, 구매 한도 상향 같은 자체 혜택도 운영한다.
상생소비복권 총 17억 원
상생소비복권은 누적 결제액 3만 원마다 응모권 1장을 발급한다. 한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은 최대 10장이다. 비수도권에서 결제하면 응모권을 두 배로 지급하며, 1등 당첨자도 비수도권 결제로 받은 응모권 가운데 뽑는다.
당첨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참여하려면 디지털온누리 앱에 가입한 뒤 신청해야 한다.
| 등수 | 당첨금 | 당첨 인원 |
|---|---|---|
| 1등 | 3000만 원 | 10명 |
| 2등 | 200만 원 | 40명 |
| 3등 | 100만 원 | 850명 |
| 4등 | 10만 원 | 4700명 |
상생소비복권의 전체 당첨 규모는 17억 원이다. 비수도권 소비에 응모권을 추가 배정해 지역에서 이뤄지는 결제에 더 큰 참여 기회를 주는 방식이다.
카드 결제와 전통시장 혜택
신용카드 이용자를 위한 행사도 이어진다. 백년가게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에는 결제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착한가격업소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상품 할인뿐 아니라 결제 수단별 혜택을 함께 운영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의 소비를 뒷받침하는 구조다.
지역 상권과 관광 프로그램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전국의 대표 점포와 주변 상권을 연계한다. 태극당과 삼진어묵, 성심당 등 핵심 점포를 찾은 고객이 인근 상점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환급과 캐시백, 문화공연, 반짝매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통합 개막행사는 10월 31일 경북 안동 옛 안동역사 일원에서 열린다. 안동구시장과 중앙문화의거리, 남서상점가, 안동중앙신시장, 음식의거리 등 주변 5개 상권에서도 할인행사와 소비자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안동 관광지와 전통시장, 개막식장을 연결하는 임시 관광열차도 운행한다. 경북 지역의 백년가게와 공방, 서점, 카페 등을 묶은 투어패스 프로그램은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 할인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전국 면세점에서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대 궁 무료 개방과 국립극장 무료 공연도 함께 운영한다.
지역축제와 관광지 정보를 소비 행사와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수도권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관광지와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국내 소비자 중심의 할인행사에 관광과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행사 참여 규모와 운영 방향
가수 송가인과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홍보 모델로 참여한다. 4만여 개 민간 참여기업도 각자의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 모바일 앱, 누리소통망을 통해 행사 내용과 혜택을 알린다.
올해 행사는 여러 부처의 소비촉진 사업을 같은 기간에 집중하고 기업과 전통시장, 지역축제, 관광·문화 프로그램을 하나로 연결하는 데 무게를 뒀다. 품목별 할인과 상품권 혜택, 소비복권, 카드 행사를 함께 운영해 소비자가 상황에 맞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