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통합, 하루 이용객 12.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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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통합, 하루 이용객 12.6% 늘어

고속철도 통합 이후 좌석 공급과 운행 횟수가 늘면서 하루 평균 이용객이 32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6000명, 12.6% 증가한 규모다. 만성적인 좌석 부족을 겪었던 수서 축의 이용객은 29.5% 늘었고, 고속철도와 일반철도를 갈아타는 환승 이용객도 54.4% 증가했다.

통합 후 두 달 동안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으로 이용객에게 돌아간 혜택은 약 515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KTX 구간에서 적용되던 어린이·청소년·경로·임산부 대상 공공할인이 기존 SRT 구간으로 확대되고,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사이의 환승할인도 하나로 정비된 결과다.

하루 이용객 32만 2000명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통합 60일간의 이용 실적을 집계한 결과, 2026년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하루 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하루 평균 이용객보다 3만 6000명 많다.

월별로 나눠 봐도 이용객 증가 흐름은 이어졌다. 2026년 9월 이용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 증가했고, 10월에는 증가율이 13.3%로 높아졌다. 통합 직후 한 달에 그치지 않고 두 번째 달에도 이용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구분통합 후 실적비교 결과
전체 고속철도 하루 평균 이용객32만 2000명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 12.6% 증가
2026년 9월 이용 실적증가세 지속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2026년 10월 이용 실적증가세 지속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
수서 축 하루 평균 이용객약 9만 명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

특히 수서 축의 증가 폭이 컸다. 열차 운행 횟수와 좌석 공급을 확대한 수서 축에서는 하루 평균 약 9만 명이 고속철도를 이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9.5% 늘어난 수치다. 좌석난이 이어졌던 구간에 운행과 좌석을 확대한 뒤 이용객 증가가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환승 이용객 54.4% 증가

고속철도 이용 확대는 고속열차만의 실적에 머물지 않았다.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사이의 환승할인 범위가 넓어지면서 열차를 갈아타는 이용객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하루 평균 환승 이용객은 통합 이전 6110명에서 통합 이후 9441명으로 늘었다. 하루 기준으로 3331명이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54.4%다. 고속철도에서 일반철도로, 또는 일반철도에서 고속철도로 이어지는 이동 과정에서 할인 적용이 확대되며 지역 간 이동 편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승 이용 구분하루 평균 이용객
통합 이전6110명
통합 이후9441명
증가 규모3331명, 54.4%

전체 고속철도 이용객이 12.6% 늘어난 가운데 환승 이용객은 그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좌석 공급과 운행 횟수 확대가 고속철도 이용 기회를 넓혔다면, 환승할인 확대는 고속철도와 일반철도를 연결하는 이동의 편의를 높인 변화로 확인됐다.

두 달간 교통비 혜택 515억 원

통합 이후 국민이 받은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혜택은 두 달 동안 약 5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용객 증가와 함께 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수치로 나타난 셈이다.

통합 전에는 어린이·청소년·경로·임산부 등 다양한 이용 계층을 위한 공공할인이 KTX 구간에 적용됐다. 통합 후에는 이러한 할인이 기존 SRT 구간까지 확대됐다. 어떤 고속철도 구간을 이용하는지에 따라 달랐던 할인 적용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사이의 환승할인도 일원화됐다. 이에 따라 통합에 따른 편익은 운행 확대뿐 아니라 할인과 마일리지 형태로도 이용객에게 돌아갔다. 60일 동안 집계된 약 515억 원은 공공할인 확대, 환승할인 일원화,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혜택을 합산한 규모다.

  • 어린이·청소년 대상 공공할인이 기존 SRT 구간까지 확대됐다.
  • 경로 이용객과 임산부 대상 공공할인도 기존 SRT 구간에 적용됐다.
  •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사이의 환승할인이 일원화됐다.
  •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를 포함한 두 달간 혜택은 약 5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레일 플러스 예매 기능 개선

통합 앱인 코레일 플러스 출시 이후 이용 과정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도 순차적으로 개선됐다. 열차 종류와 인접역 설정을 유지하는 기능, 왕복예매 기능 등 이용객이 주로 불편을 제기했던 항목의 개선이 완료됐다.

환불을 확정하기 전에 돌려받을 예정인 금액을 확인하는 기능과 간편 예매 기능은 2026년 말까지 개선을 마칠 계획이다. 이용객이 예매와 환불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더 분명하게 확인하고, 반복되는 입력 절차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예매 관련 항목진행 상황
열차 종류 설정 유지개선 완료
인접역 설정 유지개선 완료
왕복예매 기능개선 완료
환불 전 환불 예정 금액 확인2026년 말까지 개선 계획
간편 예매2026년 말까지 개선 계획

접속 안정성도 개선 대상에 포함됐다. 2026년 추석 명절 예매 과정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접속 지연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서도 예매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시스템 점검과 성능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매크로 등을 이용한 부정예매에 대해서는 탐지·차단 기능을 보완한다. 공정한 예매 환경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및 관련 제도 개선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예매 기능의 편의뿐 아니라 대규모 접속 상황의 안정성과 부정예매 방지까지 통합 앱 운영의 개선 범위에 포함됐다.

노후시설과 객실 청결도 개선

열차 안의 이용 환경과 청소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KTX-1 열차 화장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오래된 시설은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열차 운행이 확대되면서 필요한 청소 인력도 보강하고 있다. 청소 방식 역시 개선해 객실 청결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운행과 좌석 공급이 증가한 상황에서 객실과 화장실 등 이용객이 직접 접하는 공간의 품질을 함께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통합의 성과를 단순한 이용객 수 증가로만 평가하지 않고 실제 탑승 과정의 편의와 쾌적성까지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예매 단계에서는 앱 기능과 접속 안정성을 개선하고, 탑승 단계에서는 노후시설과 청소 품질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차량 시설 운행 전반 안전 확인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통합 이후 차량·시설·운행 전반에 걸친 위험 요인을 살피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진행해 왔다. 사고나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체계도 점검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2026년 10월 28일 평택지제역에서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확인했으며,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보완 사항은 실제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용객과 운행 횟수가 늘어난 만큼 안전관리는 통합 운영의 기본 조건으로 다뤄지고 있다. 차량과 철도시설, 실제 열차 운행을 함께 살피고 비상대응 훈련 결과까지 운영에 반영하는 구조다.

고객만족도 긍정 응답 82.2%

이용객 증가와 교통비 부담 완화, 예매 및 객실 환경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 응답이 80%를 넘었다.

2026년 9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긍정 응답 비율이 81.6%였고, 10월에는 82.2%로 집계됐다. 한 달 사이 긍정 응답 비율은 0.6%포인트 높아졌다.

조사 시점긍정 응답 비율
2026년 9월81.6%
2026년 10월82.2%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이용객 의견을 계속 수렴해 예매, 안내, 객실 환경 등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통합 60일간 확인된 핵심 변화는 하루 평균 이용객 32만 2000명, 수서 축 이용객 29.5% 증가, 환승 이용객 54.4% 증가, 교통비 혜택 약 515억 원으로 요약된다.

여기에 예매 기능 보완, 접속 안정성 개선, 부정예매 방지, 노후시설 정비, 청소 인력 보강, 비상대응체계 점검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고속철도 통합의 초기 성과가 이용 규모와 비용 절감에서 확인된 가운데, 앞으로의 운영에서는 안전을 바탕으로 예매부터 탑승까지 남아 있는 불편을 줄이는 일이 이어질 전망이다.

고속철도 통합, 하루 이용객 12.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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