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주의보 전국 확산 모기 급증!
말라리아 예방 및 대응
질병관리청은 18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올해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위험지역에서 급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주의보 발령의 기준은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3개 이상의 시·군에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발열환자가 생기면 신속진단검사와 유전자 검출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말라리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청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다양한 감시와 대응 체계를 운영 중입니다.
말라리아 긴급발생 상황
이번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의 23주 차(6월 2일~8일)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급증한 사실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특히, 말라리아 매개모기 증가는 위험지역 주민의 건강 및 안전에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주시와 대처가 필요합니다.
이번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강화군, 파주시, 철원군 세 지역의 하루 평균 모기지수가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기준인 0.5 이상을 상회했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주의보 발령이 1주나 빨라진 상황으로 모기의 활동이 더욱 빨라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 모기지수 급증: 강화군 0.8, 파주시 0.8, 철원군 0.6
- 23주 차 최고 기온 : 27.3℃로 평년 및 전년 대비 2℃ 상승
- 신속진단검사 : 음성이라도 임상·역학적으로 필요시 유전자 검출검사 권장
- 주의보 발령 기준 : 하루 평균 모기지수 0.5 이상
- 협력 시스템 : 국방부,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와 협력
말라리아 예방 전략
질병청은 말라리아 예방과 대응을 위해 여러 가지 전략을 마련하고 실행 중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4개 시도 내의 53개 시군구로 확대하고, 61개 지점에서 주간 감시를 진행하여 매개모기 밀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주의보-경보체계를 도입하여 유행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질병청은 해마다 4월부터 10월까지 주간 감시 결과를 감염병 누리집과 감염병 포털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발생 현황
| 지역 | 감염환자 수 | 발생 비율 |
| 경기 | 60명 | 60.4% |
| 인천 | 15명 | 14.9% |
| 서울 | 13명 | 12.9% |
올해 들어서 23주(6월 8일)까지 국내 말라리아 감염 환자는 모두 101명으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3%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경기 지역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였고, 인천과 서울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감염 추정 지역은 경기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등입니다. 이로 인해 말라리아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말라리아 퇴치 우선국가로 2030년까지 국내 말라리아 퇴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4개의 추진 전략을 포함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이 수립되었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문의(총괄) :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분석국 매개체분석과(043-719-8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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