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각장 스키장 대변신!
덴마크 코펜하겐 '아마게르 바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아마게르 지역에 위치한 '아마게르 바케'는 폐기물 소각장 겸 열병합발전소로,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적인 다목적 시설로 변모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시설은 폐기물 소각을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면서도,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연간 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이곳은 코펜하겐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게르 바케는 2021년 세계건축축제(WAF)에서 '올해의 세계 건축물'에 선정되었습니다. 이곳은 높은 굴뚝과 더불어 스키장, 암벽장,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시설로 재편된 아마게르 바케는 코펜하겐의 자랑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기능과 역할
아마게르 바케는 폐기물 소각을 통해 전력과 난방열을 생산하는 주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폐기물 관리와 에너지 생산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 구축 목표로 조성된 이곳은, 4만1000㎡에 이르는 넓은 면적을 자랑합니다. 오래된 소각장을 친환경적인 다목적 시설로 변모시키는 데 주민들의 의견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 85m 높이의 건물과 450m 길이의 스키 슬로프
- 4개 슬로프 코스,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암벽장
- 도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 친환경 폐기물 소각 발전소 기능
첨단시설과 오염물질 관리
| 오염물질 유형 | 평균 배출량 | 유럽연합 허용치 |
| 질소산화물(NOx) | 14.65mg/㎥ | 400mg/㎥ |
아마게르 바케는 첨단 시설로 오염물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질소산화물(NOx)의 평균 배출량은 ㎥당 14.65mg에 불과 합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최대 허용치인 400mg의 약 3.66% 수준으로 매우 낮습니다. 이러한 오염물질 관리는 코펜하겐 시내의 다른 지역과의 근접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지리적으로 덴마크 왕족이 사는 아말리엔보르 성에서 2km 거리로, 오염 문제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또한, 코펜하겐시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로 '탄소 제로 도시'가 되겠다는 목표를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아마게르 바케는 하루 평균 5∼25t 트럭 250∼300대가 소각장을 오가며 1500t 정도의 폐기물을 배출합니다. 이러한 에너지원은 연평균 63만 t의 폐기물로 15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며, 8만여 가구에 지역 난방열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수입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게르 바케는 코펜하겐의 자원회수시설로서 경제적 가치도 높습니다. 다만, 일부 시민단체는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마게르 바케 관계자들은 시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의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결론
덴마크 코펜하겐의 '아마게르 바케'는 폐기물 소각과 에너지 생산을 통해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동시에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아마게르 바케는 관심을 받는 주요 랜드마크로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시설과 첨단 오염물질 관리 시스템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마게르 바케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목적 시설로 변모한 아마게르 바케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