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르네상스 한국 체코와 첨단산업 동맹!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과 원전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체코를 공식 방문하여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과 체코의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팀 코리아'에서 '팀 체코리아(Czech-Korea)'로 나아가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체코 간 재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은 양국의 경제협력 비전을 모색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체코상공회의소, 체코산업연맹이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입니다. 특히, 한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은 이번 논의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팀 코리아와 팀 체코리아 협력 방안
윤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과 체코 간 원전 건설 협력에 큰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7월 '팀 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양국의 협력에 중대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원전 사업에서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체코와의 원전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도약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두코바니 원전 건설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 만드는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 원전 건설과 운영에서의 협력
-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 체결
- 공급망·에너지 대화를 통한 협력 강화
양국 간 첨단산업 협력
윤 대통령은 원전 분야 외에도 산업 전반으로 협력 모멘텀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 정부 간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통해 주요 협력 사업을 논의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배터리·미래차 산업협력센터' 설치 및 수소연료전지 협력 확대 등 첨단 산업 분야별 협력 기반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Aerospace, Bio, Chemistry, Digital, Energy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유망합니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산업 분야에 그치지 않고, 과학기술 협력으로도 확장될 예정입니다. 한-체코 과학기술 협력의 'ABCDE'가 마련되어,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체코 인프라 협력
윤 대통령은 이번 포럼에서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을 강조하며, 체코 고속철도 건설 및 운영에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 차량을 독자 개발해 수출한 국가입니다. 한국 고속철도는 '빠르고 안전하게'라는 명성을 쌓아 왔으며, 이는 체코의 고속철도 건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재건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 협력은 단기적 이익을 넘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페트르 파벨 대통령의 축사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이번 포럼에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이 체코에서의 최대 투자사업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한국과 체코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협력 관계는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 것입니다. 파벨 대통령은 특히 전기, 모빌리티, 배터리, 고속철도, 반도체, AI, 항공우주, 방위산업, 수소, 로봇 등 첨단 산업에 대해 집중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체코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로봇 기술의 기원을 두고 있는 나라로, 첨단산업 협력에 있어 다양한 가능성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주항공 | 바이오 | 첨단화학 | 디지털 | 에너지 |
한-체코 과학기술 협력의 'ABCDE'가 마련된 만큼, 양국 간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공동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양국 주요 기업들의 참여
이번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는 한국과 체코 양국의 주요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4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 등 정부 고위층이 참석하였으며,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체코에서는 페트르 파벨 대통령을 비롯해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츠데넥 자이첵 체코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EU 국가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포럼 중 가장 많은 양국 기업이 참석한 역대 최고, 최대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를 통해 양국 간의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를 위한 양국의 과제
최태원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원자력과 수소 같은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카본프리 에너지의 공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체코 또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자력 등 카본프리 에너지 활용 확대를 적극 모색 중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원전 협력 외에도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최 회장은 한국의 빠르게 성장 중인 수소 기술이 체코와 협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원전을 이용한 수소 생산도 양국의 최우선 협력 과제 중 하나로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양국 간 체결된 양해각서(MOU)
한국과 체코 정부 관계자, 주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포럼에서 양국 주요 기업·기관 간 1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습니다. 미래차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2차전지 리튬 관련 기술협력 MOU, 체코 고속철도 사업 및 해외 전기기관차 사업을 위한 협력 MOU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러한 MOU는 양국 간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입니다.
한국과 체코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은 단기적인 경제적 성과를 넘어서, 장기적인 발전과 혁신을 도모할 것입니다. 이는 양국 모두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번 포럼은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