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 13만명 증가, 청년층 고용 위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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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수 증가세 전환, 그러나 청년층 고용 위기 심화

지난 1월 취업자 수가 설 연휴 이동효과와 정부의 직접일자리사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 5000명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총 2787만 80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만 8000명 감소해 2021년 1월 이후 4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청년 고용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또한 건설업 취업자 수는 16만 9000명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했습니다.

연령별 및 업종별 고용 현황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34만 명, 30대에서 9만 8000명 취업자가 증가했으나, 20대는 20만 5000명, 40대 7만 1000명, 50대 1만 4000명 감소했습니다. 특히 청년층 고용률은 44.8%로 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11만 9000명(4.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9만 8000명(7.1%), 정보통신업 8만 1000명(7.6%) 증가하며 전체 고용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16만 9000명(-8.1%), 도매 및 소매업 9만 1000명(-2.8%), 제조업 5만 6000명(-1.2%) 감소해 주요 산업의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고용률과 실업률 동향

15세 이상 고용률은 61.0%로 전년 동월과 같았으며, 15~64세 고용률은 68.8%로 0.1%포인트 상승해 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3.4%로 0.1%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정부의 대응과 향후 전망

기획재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고용안정에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1분기 중 SOC 예산과 공공기관 투자 신속집행으로 건설경기 보강에 나서고, 청년과 중장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청년 고용을 위해 다음 달부터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고, 민관 합동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청년층 취업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일자리 TF 및 민생경제점검회의를 통해 취약부문 지원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점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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