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대 5G 20GB 알뜰폰 요금제 경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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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원대 5G 20GB 알뜰폰 요금제 경쟁 가속

최근 1만 8700원에 데이터 20기가(GB)를 기본 제공하는 5G 알뜰폰 요금제가 시장에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월 15일 발표한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알뜰폰 도매대가가 크게 인하된 결과입니다.

SK텔레콤의 망을 사용하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중심이 되어 1만 8000원에서 1만 9000원대에 2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업자가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매대가 산정 방식 개정과 인하 효과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1일 도매제공 의무 서비스 고시를 개정해 도매대가 산정 방식에 기존의 '소매가 할인 방식' 외에 '제공비용 기반 방식'을 추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알뜰폰 도매대가가 대폭 인하되었으며, 데이터 도매대가는 36.4% 인하되어 1.29원/MB에서 0.82원/MB로 낮아졌고, 음성 도매대가도 5.1% 인하되었습니다.

특히 데이터 도매대가가 1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1만 원대 5G 20GB 요금제 출시가 촉진되고, 알뜰폰 사업자들이 경쟁력 있는 자체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추가 혜택과 제도 개선

알뜰폰 사업자가 데이터를 대량으로 사용할 경우 도매대가 할인 구간과 폭이 확대되었으며, 1년 단위로 데이터를 미리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낮출 수 있는 연 단위 선구매 제도도 신설되었습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데이터 도매대가는 최대 52%까지 인하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한, 알뜰폰 이용자가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제한된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QoS 상품이 확대되었고, 중소 알뜰폰사의 가입자 회선당 최소사용료도 내년까지 1400원에서 1100원으로 단계적으로 인하될 예정입니다.

5G 요금제 다양화와 수익배분 개선

알뜰폰 이용자의 5G 요금제 선택권 강화를 위해 수익배분 방식의 5G 요금제가 기존 9종에서 12종으로 확대되었으며, 수익배분율도 1~1.5%포인트 낮아져 알뜰폰 사업자에게 유리한 가격 경쟁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시장 활성화와 통신비 절감 기대

이번 데이터 도매대가 인하는 지난 10년간 최대 폭의 인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만 원대 5G 20GB 요금제 출시가 촉진되면서 알뜰폰 시장 활성화와 가계 통신비 절감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가 더 많이 출시될 것"이라며 "정부는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알뜰폰이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고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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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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