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국익 위해 초당적 협력 촉구

한덕수 권한대행, 국익 위해 초당적 협력 촉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헌법과 법률에 따른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중 패권경쟁과 지정학적 대변혁 속에서 우리나라의 국익 확보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국민 대다수는 좌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위로, 앞으로 나아가길 원한다"며 국민의 통합된 염원을 전했다. 그는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으로 치닫고 누구의 꿈도 이루지 못한다"며 여야와 정부가 진정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초당적 협력이 당연한 주요 국정 현안들을 안정감 있게, 동시에 속도감 있게 진척시킬 수 있도록 저부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은 임기 동안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세대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판단을 내릴 것임을 분명히 했다.

대국민 담화 주요 내용

•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직무 복귀 후 국정 안정에 집중
• 미중 패권경쟁과 경제질서 재편에 대응하는 국익 확보
• 국민 통합과 사회 극단화 해소의 필요성 강조
• 여야 초당적 협력으로 국정 현안 신속 추진 다짐
•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세대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

한덕수 권한대행은 1970년 공직에 입문해 대한민국 산업과 무역의 발전 과정을 직접 목격해왔다며, 국민 모두가 조국의 번영과 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합리와 상식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모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이 위기 국면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