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섬 여행 안전, 연안여객선 특별점검 실시

봄철 섬 여행 안전, 연안여객선 특별점검 실시

해양수산부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섬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의 연안여객선 149척을 대상으로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봄철은 안개가 자주 끼는 시기로, 여객선 운항에 있어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여객선의 시설과 설비 관리 상태를 꼼꼼히 점검할 예정입니다.

점검 대상에는 차량 고박 상태, 여객 신분증 확인 등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주요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하고 국민안전감독관이 직접 참여하여 점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히 진행됩니다.

해양수산부는 현장에서 발견되는 경미한 결함은 즉시 시정 조치하며,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되는 다음 달 1일 전까지 모든 지적 사항을 보완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따뜻한 봄철, 국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