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10년 기후예측 시스템 개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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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10년 기후예측 시스템 개발 시작

동아시아와 한반도 10년 후 기후 예측 시스템 개발 착수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2031년까지 7년간 총 49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개월에서 10년까지의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지원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2050년 탄소중립 이행과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 계획, 제도, 추진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30일 첫 삽을 뜨며 국내 고유의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기후변화 가속화에 따른 대응 필요성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지구 환경이 급변하고, 이에 따른 기후재난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기존 시스템의 한계와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성

현재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영국기상청의 기후예측시스템을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변화하는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 업무를 총괄하지만,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간 기후위기 관련 계획과 제도 추진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기대 효과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한반도 기후환경에 적합한 기후예측정보를 1개월에서 10년까지 일관되게 생산하며, 2031년 이후에는 다양한 수요자가 요구하는 요소와 형태로 매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방재, 재난, 건설, 금융·보험,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필요한 기온, 강수, 극한기후, 눈, 우박, 폭풍, 서리 등 다양한 예측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연구개발 계획과 참여 기관

기상청은 2차례의 사업기획연구를 거쳐 2025년부터 2031년까지 7년간 2단계(3+4년)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올해는 4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울산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등 국내 270여 명의 기후예측 연구진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 중입니다.

첨단 기술과 민관협력 생태계 조성

이번 시스템 개발에는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대기, 대기화학, 해양, 해빙, 지면, 생태계 등을 포괄하는 지구시스템 기후모델 기술이 포함됩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기후예측 객관화 기술과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기후예측모델링 생태계 조성, 수요자 활용 편의성을 고려한 기후예측정보 제공 시스템도 함께 개발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장의 의지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급변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 기후환경에 적합한 국가기후예측시스템과 자료 가공·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기후예측 정보 수요에 적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며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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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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