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티켓 사기 급증, 소비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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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티켓 거래 사기, 소비자 경계 강화 필요
최근 공연 티켓 양도 및 판매 과정에서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인터넷 사기 피해 통계에 따르면, 티켓 및 상품권 관련 사기가 전체 인터넷 사기 피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기 피해 현황과 주요 유형
올해 상반기 인터넷 사기 피해 중 티켓·상품권 사기는 총 31,053건으로 전체의 37.9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게임 아이템(15.49%), 아이디·계정(22.75%), 휴대폰·주변기기(12.83%), 포인트·마일리지(11.0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연 티켓 사기의 대표적인 수법
- 선입금 후 잠적: SNS나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자를 가장해 "사정이 있어 못 가게 됐다"는 이유로 선입금을 유도한 뒤 연락을 끊는 방식이 주를 이룹니다.
- 가짜 티켓 이미지 전송: 캡처하거나 위조한 티켓 이미지를 보내 공연장에 도착한 후 입장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 ID 양도 사기: 예매 사이트 로그인 정보를 준다며 금전을 받고 이후 차단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기 수법에 한 번만 속아도 수십만 원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기 피해가 빈번한 거래 플랫폼
인터넷 사기 피해가 많이 발생한 플랫폼은 네이버 카페가 45,303건(39.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당근마켓 23,301건(20.5%), 카카오톡 22,418건(19.7%), X(트위터) 13,025건(11.6%), 번개장터 9,651건(8.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기 예방을 위한 필수 확인 사항
- 판매자의 사기 이력 확인: 경찰청 사이버캅, 더치트 등에서 통장 번호 조회를 통해 사기 이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판매자의 거래 후기, 가입일, 게시글 패턴 등 세밀한 정보 점검
- 실물 사진 요청 시 촬영 시간과 배경이 함께 나오도록 요구
특히 "지금 안 하면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는 식의 급한 거래 요구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입금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
- 선입금은 절대 위험하므로, 직거래를 통해 실제 티켓을 확인한 후 입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전결제 시스템 활용 권장: 당근페이, 네이버페이, 번개페이 등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을 이용하세요.
- 공식적인 티켓 양도 서비스 플랫폼 이용: 인터파크 양도 서비스 등 안전한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에서만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연 티켓 거래 시 소비자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고 신중하게 거래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연 티켓 사기 급증, 소비자 주의보 | 뉴스다오 : https://newsdao.kr/24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