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한은총재, 경제안정 협력 다짐

김민석 총리와 이창용 한은 총재 경제현안 간담회

2025년 6월 9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만나 최근 경제 및 금융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만남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뚜렷한 경기 회복세 속에서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환경을 점검하고, 정부와 한국은행 간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기 회복과 불확실성 공존하는 경제 상황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개선과 반도체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국내외 여러 변수들이 경제 안정에 부담을 주고 있어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의 민생 안정과 성장잠재력 확충 의지

김민석 총리는 "정부는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 민생 안정으로 확산시키고, 먹거리 물가 부담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인공지능 대전환과 초혁신 경제 구축 등 성장 잠재력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율과 물가 등 시장 안정을 위해 한국은행과 정부 간의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국은행의 구조개혁 연구와 협력 강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은행은 단기적인 경제 안정뿐만 아니라 중장기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구조개혁 연구를 지속할 것이며,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는 경제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양 기관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으로의 협력 방향

국무총리실과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주요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며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